[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1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됐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습도는 아침에 85%에서 낮에 70%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낮 불쾌지수는 89.91로 전원이 불쾌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이겠다.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서울, 경기도,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지역별 오전·오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25~32도 ▲강원영서 24~32도 ▲강원영동 25~34도 ▲충남 24~35도 ▲충북 25~34도 ▲전남 25~34도 ▲전북 24~35도 ▲경남 25~31도 ▲경북 25~36도 ▲제주도 25~33도 ▲울릉·독도 25~30도 ▲백령 21~2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영상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했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될 수 있는 한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면서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