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 기념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자사의 사회공헌 사업 실버택배로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가 기념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CJ대한통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CJ그룹(이하 CJ)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이 나란히 UN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UN지원 SDGs한국협회 7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잘 실천한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UN SDGs(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국제연합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UN SDGs 기업 이행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DG’는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이재호 부사장(가운데)이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 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CJ제일제 당 경영지원총괄 이재호 부사장, UN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 출처=CJ제일제당

지난 11일 UN지원SDGs 한국협회는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UN HLPF(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High 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점검을 위해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정치포럼의 한국 행사이며, UN HLPF는 2013년부터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SDGs 분야의 가장 큰 국제 행사다.

CJ제일제당은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으로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전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한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상품들을 싣고 오면 어르신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 또는 손수레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회공헌 사업모델 ‘실버택배’ 운영을 높이 평가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SDGs 기업 이행상’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미국 아이오와 바이오공장 전경. 출처=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류업의 특성을 활용해 기업과 사회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범세계적 국제기관 UN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있는 정부와 민간단체들과의 협력으로 실버택배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함께 롯데·부강테크·인텔·KT·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 등 총 8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