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고 있는 메쉬코리아가 SK네트웍스와 협력해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을 맺어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 ‘부릉 스테이션’ 입점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 등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물류 산업을 위한 혁신TF를 구축하며 도심물류 플랫폼 구성에 속도를 낸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종합차량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부릉 라이더에게 이륜차 정비 기회를 제공하며 배송 현장 니즈를 파악참과 동시에 양사 인프라 공유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했다는 설명이다.

▲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사업부문장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는 도심을 중심으로 탄탄한 이륜차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번 SK네트웍스와의 사업 협력으로 단순 상품 배송을 넘어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륜차 운전자를 위한 배려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기회도 모색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산업 혁신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SK네트웍스의 주유소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도심 복합 물류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