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11일 오후에는 북한으로 올라간 장마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비가 약하게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중부지방은 ‘보통’ 수준, 남부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차차 더워지겠다. 습도는 오후부터 밤까지 75%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낮 불쾌지수는 86.80으로 불쾌감을 매우 느낄 수 있겠다.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에는 낮 동안에도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5~30mm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24도에서 영상 33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31도 ▲강원영서 28도 ▲강원영동 27도 ▲충남 32도 ▲충북 32도 ▲경북 31도 ▲경남 30도 ▲전남 33도 ▲전북 33도 ▲제주도 31도 ▲울릉·독도 27도 ▲백령 24도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했다. 오존 농도는 중부지방은 ‘보통’ 수준, 남부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 당분간 낮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강화할 가능성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면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물며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