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OTT 사업자 넷플릭스가 스마트 저장 기능을 11일 발표했다. 넷플릭스 회원이 저장한 에피소드 시청 완료 시 넷플릭스 앱이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자동으로 다음 에피소드를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 저장 기능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동 중에도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넷플릭스가 스마트 저장 기능을 공개했다. 출처=넷플릭스

와이파이 환경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시청 완료한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다음 에피소드를 저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시청에 나설 수 있다. 하나의 시즌을 모두 시청한 후 자동으로 다음 시즌이 저장되는 구조라 이용자는 편리한 시청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시리즈의 시즌 전체를 저장한 경우, 넷플릭스 회원이 첫 번째 에피소드 시청 완료하면 해당 에피소드 삭제 후 두 번째 시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저장한다. 스마트 저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저장된 콘텐츠를 관리하려면 넷플릭스 앱 내 다운로드 탭 편집 옵션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