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가 스타트업 직원의 복지를 위해 복지분과를 신설하고 분과장에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원 수가 적은 스타트업이 큰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검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 위원장은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고 재정이 여의치 않아 자체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코스포가 주도해 회원사 전체를 포괄하는 공동 복지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스타트업 직원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직원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코스포는 스타트업 복지사업의 첫 시작으로 스타트업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한다. 코스포는 7월 초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다온헬스케어, CG녹십자아이메드 등 3개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코스포 회원사라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추후 대학병원과의 협력으로 복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건강검진은 물론, 그 외 복지 시스템도 확충한다. 코스포 복지분과는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조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스포 김봉진 의장은 “무엇보다 스타트업 규모에 차등이 없이 스타트업인이라면 모두가 질 좋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코스포는 스타트업인들의 연합체로서, 스타트업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