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 조회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악사(AXA)손해보험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가 월 6만7000원대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통합관리 솔루션 디레몬에 따르면 2분기 레몬클립 이용자들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료를 산출한 건수는 총 1만3800여건이었다. 이들의 총 보험료 평균값 중 가장 낮은 곳은 81만원대인 AXA손해보험이었다. 롯데손해보험은 98만원대, KB손해보험이 100만원대로 뒤를 이었다.

출처=디레몬

지난 1분기 보험료가 가장 낮았던 곳은 92만원대인 롯데손해보험이었다.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담보조건은 선택 빈도가 가장 높은 대인배상2(무한), 대물배상(2억원), 자기신체손해(사망 3000만원·부상 1500만원), 무보험차 상해(2억원), 긴급출동, 물적사고할증(200만원), 자기차량손해, 연간주행거리 1만km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20대는 1인, 30대 이상은 부부 한정이며, 할인할증등급은 보험료 산출 시 자동 반영됐다.

이 기간 남성운전자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는 AXA손해보험이 86만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롯데손해보험이 104만대, KB손해보험이 105만원대로 나타났다. 여성운전자의 경우 AXA손해보험 69만원대, 롯데손해보험이 81만원대, DB손해보험이 83만원대였다.

배기량(승용차) 기준으론 1500cc미만 소형은 AXA손해보험이 62만원대, 롯데손해보험이 71만원대, DB손해보험이 73만원대로 나타났으며, 1500cc이상 중형의 경우도 AXA손해보험이 75만원대로 가장 저렴했다. 2000cc이상 대형은 AXA손해보험 89만원대, KB손해보험 100만원대, 롯데손해보험 106만원대 순이었다.

국산차랑의 경우 AXA손해보험 75만원대, DB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 88만원대였으며, 수입차는 AXA손해보험 111만원대, KB손해보험 137만원대, 삼성화재가 146만원대였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사이버마케팅, CM) 자동차보험 상품 가입 비중은 점점 늘어나 2013년 5.2%에 그쳤던 것이 2018년 1분기에는 17.6%까지 증가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모바일 가입비율이 2016년 6월말 43만대에서 2017년 6월말 97만대로 1년새 125%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젊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을 통한 다이렉트자동차보험 가입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