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SRT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 도보 생활권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지난 2017년 부동산114가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던 단지다.

아파트가 입지한 곳은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영신도시개발구역(이하 영신지구)이다.

영신지구는 지제역 기준으로 1km 이내에서 개발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단지는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1블록에 위치했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16개 동, 총 1519세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5세대며,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59~84㎡다.

또한 지제역은 SRT를 이용하면 강남(수서역)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며 2021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도 통과하게 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택시가 올해부터 지제역을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사업 구상에 착수할 예정으로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교통요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변으로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평택시가 인근에 위치한 지제·세교지구의 환지계획인가를 승인하면서 지제역일대는 약 9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변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제역을 사이에 두고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작년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고덕국제화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의 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걸어서 5분 거리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 84㎡ 중층(5~10층)기준 3.3㎡ 당 1000만원을 넘지 않는 분양가를 책정했으며, 총액 기준으로도 3억3천만원 정도의 분양가로 인근에서 최근에 분양에 나섰던 단지보다 저렴하게 공급에 나선 것이다.

분양조건도 뛰어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이자후불제가 아닌 60% 무이자 조건은 파격적인 조건이다.

평택의 경우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곳이다 보니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수요도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지는 12일(목)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3일(금)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20일(금) 당첨자를 발표하고 8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계약을 진행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