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자급제 폰 출시가 많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도 자급폰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하는 전략보다 자급제 폰 출시를 통해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 국내 첫 자급제폰은 노바 라이트2다. KC 인증와 TTA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으로 화웨이 노바 라이트 2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검증 및 자급단말기의 적합성, 망연동, 방사성능을 모두 검증 받았다.

▲ 노바 라이트2가 자급제로 풀린다. 출처=화웨이

노바 라이트 2는 5.65인치 풀뷰 디스플레이(FullView Display), 약 0.75cm의 두께와 14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 편의성을 강화했다. 화웨이가 자체 생산한 기린 659(Kirin 659) 옥타코어(Octa-Core)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후면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및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사진 촬영이 가능한 후면 듀얼 카메라(1,300만+200만)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8.0(오레오) 사용자를 위해 최적화된 화웨이 EMUI 8.0 버전이 탑재되며, 30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국내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 첫 진출을 앞둔 화웨이는 노바 라이트 2 구매 시 3개월 동안 LCD 패널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특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화웨이 전국 서비스 센터와 큰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