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울트라코리아 2018’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2030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하는 문화 공간을 선보이면서 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 현대모터스튜디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루프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2번째 초청 가수로 나온 가수 '윤하'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벌써 다섯 번째 공연

현대모터스튜디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루프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루프테라스 라이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4층에 자리하고 있는 루프테라스에서 피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오감만족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루프테라스 라이브는 벌써 다섯 번이나 열렸다.

올해는 헤이즈, 윤하, 조준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공연에 출연하며 한여름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가수의 열창과 현장을 관람하는 소비자들의 앵콜이 연어지면서 공연 예상시간인 1시간30분을 훌쩍 넘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티스트 공연 외에 행사 참여 사연 소개 등이 이뤄져 감성적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루프테라스 라이브는 볼빨간사춘기, 어반자카파, 화요비, 에이리 등 모든 연령대가 선호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가득 메우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채워주었다. 지난 연말에는 블락비, 효린, 비와이 등 인기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쇼케이스 라이브’ 공연도 진행했다.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루프테라스 라이브' 행사장 앞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루프테라스 라이브'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피자와 맥주를 제공 받는다. 현장에서는 상설전시 관람도 진행되는데 전시와 콘서트 관람까지 패키지로 진행되는 기획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문화공연 히스토리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하고 개최하면서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지속해서 전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서울은 현대차그룹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공간인 셈이다. 현대자동차는 루프테라스 라이브는 매년 행사를 이어오면서 소통의 장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20대 트렌드 세터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소비자 저변 확대와 더불어 향후 변화하는 자동차 문화를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시그니처 콘서트 - 나단 이스트(Nathan East) 밴드’가 열렸으며, 세계적인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의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Nathan East)가 이끄는 ‘나단 이스트 밴드’와 국내 아카펠라 그룹인 ‘스윗 소로우’의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이러한 콘서트들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상설전시 관람권, 피자와 맥주쿠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지난 6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 2018’을 후원하고 일반 고객 대상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 6월에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18’을 공식 후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대와 장르별 마니아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섭외를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어보브 앤 비욘드, 데이비드 게타, 칼 그레이그의 2000년대 이전 아티스트에서  악스웰·인그로소, 스티브 안젤로, 니키 로메로 등 2000년대 중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제드, 체인스모커스, 갈란티스, 주 등 3세대 아티스트까지 1, 2, 3세대 DJ들이 방문하는 등 역대급 라인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외에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월드컵 경기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월드컵 라이브’와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휴먼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소비자층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개최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모터스튜디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루프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첫 번째 초청 가수로 나온 가수 '조준호(좋아서하는밴드)'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모터스튜디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루프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2번째 초청 가수로 나온 가수 '윤하'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모터스튜디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루프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행사 마지막 초청 가수로 나온 '헤이즈'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루프테라스 라이브' 3번째 가수로 초청된 '헤이즈'는 공연 중간에 내려와 관객에게 현대모터스스튜디오 고양이 준비한 상품을 나눠주는 등 무대와 관람석이 함께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