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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꿈의숲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첫 날 가보니친환경 & IoT 무기로 어필하자 문전성시
김진후 기자  |  jinhook@econovill.com  |  승인 2018.07.07  12:15:00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 6일 오전 장위 꿈의숲 아이파크에서 상담을 기다리는 예비청약자

6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장위동 장위동 재개발 제7구역의 현대 ‘꿈의 숲’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전이었지만 장위동 꿈의 숲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내 입구와 주차장도, 1층의 상담 코너도, 2층 견본주택 입장도 모두 기다랗게 줄을 이뤘다. 찌는 더위였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저평가된 장위동 활기 찾아

월곡동에서 장위동 들어가는 길은 언덕의 연속이었다. 길이 좁아 버스나 자가용이 다니기에도 아슬아슬했다. 이곳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런 낮은 접근성 때문인지 언덕길에 겨우 얹어놓은 듯 낡은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장위동 부동산시장은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2005년 8월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위해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뉴타운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조합원 찬반양론으로 장위동 내 많은 구역의 개발이 흐지부지 취소됐다.

그래도 7구역은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장위 2구역 ‘코오롱 하늘채’ 300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내년에 1500세대가 입주할 5구역 ‘삼성 래미안’이 한창 공사 중이었다. 주변에 하나둘 인프라가 계획되고, 지역 브랜드가 갖춰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었다. 편평한 지역이어서 주거지로 더할 나위 없어보였다.

친환경 1등급 강조된 꿈의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으로 들어가니 관람객 편의를 위해 1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가 눈에 들어왔다. 커피 한 잔 들고 여기저기서 설명을 들어봤다.

   
▲ 전체 조망과 세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형주택관

가장 안쪽에 있는 모형 전시관은 아파트단지의 전체여건을 조망하기에 최적이었다. ‘꽃의숲 아이파크’는 타워형과 판상형 구조가 혼합된 동, 저층 빌라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됐다. 커다란 단지를 세세히 지목하며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었다.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모들이 모여들었다. 큐레이터는 공들여 학교의 접근성과 치안, 어린이집 개설을 설명했다.

벽면은 각각 인프라와 가치, 단지 안의 정원과 복지시설, 기술을 주제로 꾸며져 있었다.

인프라와 가치는 학교, 공원과의 접근성, 새로 들어서는 여러 교통망으로 높아진 개발가치를 강조하고 있었다. 장위동은 꿈의 숲 공원 외에도 우이천, 월계근린공원, 오동근린공원, 오패산과 천장산이라는 자연 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고층이라면 도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기동민 국회의원의 공약인 경전철 동북선, GTX 실시협약이 타결되면서 교통 환경도 개선된다.

단지 환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내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이었다.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눈에 그려졌다. 주말엔 쉬고 싶은 직장인들도 무리 없이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1등급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으로 장위 꿈의숲 아이파크는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등에서 친환경 1등급 아파트로 분류됐다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1등급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대 안팎으로 고감도 센서를 달아, 기민하게 실내 공기를 최적화 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녹색건축물 인증제도’와 ‘주택성능등급표시제도’의 환기 기준에서 1등급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IoT(Internet of Things)를 이용한 어르신 안전 확인, 세대수 1.8배에 이르는 쾌적한 주차환경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었다.

   
▲ 장위 꿈의숲 아이파크에 적용된 IoT 기반 홈서비스

구석구석 통하는 IoT로 쾌적함 노려

2층이 견본주택 공간이었다. 장사진을 뚫고 84A, B, 59A, B 타입을 차례차례 훑었다. 먼저 본 84A형은 방과 거실의 창이 모두 한 쪽을 향하는 4베이 구조라 공간 효율이 높아보였다. 펜트리와 수납공간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남서향과 남동향이라 채광은 걱정이 없을 듯 했다. 무엇보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1등급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이 방마다 배치돼 견본주택 시공 직후의 새집 냄새가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84B형은 타워형 3베이 구조인데, 내부가 확 트인 듯한 효과가 있다. 84A, B 모두 주부들의 꿈인 아일랜드 식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무작위로 2층에 하나씩 개방형 발코니가 제공되고 있었다. 이제 아파트에도 장독을 둘 수 있을 것 같았다.

59A, B형은 84형에 비해 좁은 면적이지만 더욱 효율적인 설계가 돋보였다. 다양한 무상옵션으로 확장을 선택할 수 있고, 2 베드룸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실내 환경 전반을 월패드로 조절할 수 있었다. 방마다 에너지미터기가 있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조명도 다양한 색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낯선 사람이 벨을 눌렀을 때 아이와 여성이 혼자 인터폰을 받아야 할 상황도 배려했다. 남성의 목소리로 변조해주는 기능이 그것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진짜 매력은 가격

견본주택을 둘러본 후, 실제 예비청약자의 속마음을 들어보았다. 미아동 거주 김순희(가명· 65) 씨는 “40이 넘은 아이들 결혼 생각에 청약 통장을 열심히 쌓았다. 장위동은 우리 집에서도 가깝고, 일단 가격 부담이 덜 되어 좋다”고 말했다.  이명숙(가명·67)씨는 “2명이 그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다. 59형을 둘러봤는데, 확장을 해야 더 넓어 보이는 점은 아쉽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갓난아이를 안고 종암동에서 온 오미영(가명·41)씨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59형은 경쟁률이 너무 치열했다.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넓은 평형에서 살고 싶은 게 솔직한 속마음이다. 그럼에도 다른 지역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제일 큰 매력이다. 실입주를 목적으로 하고 청약을 신청할 테지만, 새 집을 저렴하게 사서 재테크도 될 수 있다면 1석 2조 아닌가. 신혼생활과 육아를 하기에 여러 주변 공원과 단지 서쪽의 상가도 결정에 영향을 줬다.”

분양대행사 태원 PnA의 채인병 본부장은 “많은 방문자가 장위동 인근에서 조금이라도 시내에 가까운 입지를 찾아왔다”면서 "가격 측면에서 장위 7구역 ‘꿈의숲 아이파크’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채 본부장은 “시세보다 낮은 평당 평균 분양가(1800만원대)가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2024년 경전철 동북선 개통, GTX 예비조사 등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프라가 새로 구축되는 만큼 더 쾌적하고 편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긴 흐름으로 봤을 때 충분한 투자 수익을 목표로 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84형은 청약 가점제 100%이고, 111형은 청약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예비청약자를 선정한다고 했다.

6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견본주택이 공개되는 만큼 예비청약자의 발길이 더욱 몰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일정이 빠듯해 예비청약자들이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견본주택을 나왔다.

10일은 특별공급을 받고 11일엔 청약 1순위 당해지역, 12일엔 청약 1순위 기타, 13일엔 청약 2순위 순으로 접수가 계속된다. 19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에 입주대상자 자격 확인서류 제출이 종료된다. 지정계약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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