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N 캡처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에 대한 미국 당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6일 발효하면서 그동안의 양국간 설전이 현실이 됐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는 이 전쟁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전 호주 중국 주재 대사를 지낸 지오프 래비는 ‘한 쪽에서 올리면 다른 한 쪽에서 다시 올리는 ‘ 관세 인상 전쟁이 계속될 것을 우려했다.

양국의 관세 부과가 실행되기 직전 래비 전(前) 대사는 “첫 총성이 곧 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쯤 뭔가 협상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미국은 모든 협상 창구에서 발을 뺀 것 같습니다.”

한편 미국의 매체들은 6일 오후 3시(한국 시간), 미국의 관세 부과 개시 직후 중국도 관세 부과를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도, 워싱턴 시간으로 0시를 기준으로 미국이 중국 제품 340억 달러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도 즉각 미국 수입품 545개 품목에 대해 새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