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축구선수 기성용이 출연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기성용은 이번 월드컵에 대해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주장으로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덜어주려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고 와서 그런 부분이 조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독일전에 대해서는 “내가 없이 이겼기 때문에 고맙다. 주장으로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한 게 마음 아팠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다는 게 아쉽기도 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전 승리로 조금이나마 국민들께 희망을 줬다는 게 고마웠다”라고 팀원들을 격려했다.

손석희 앵커가 "왜 처음부터 그러지 못했을까"라고 묻자 기성용은 "첫 경기는 내가 봐도 아쉬웠던 게 선수들이 100%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언론에서도 비판, 비난이 많았기 때문에 압박감을 받은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