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동료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군 기무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구속됐다.

5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준강간 혐의로 기무사 소속 A중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 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중사는 2016년 1월 술해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던 동료 여군 중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군은 지난해 7월 기무사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기무사는 A중사를 서면 경고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난 2~4월 운영된 국방부 ‘성범죄 특별 대책 태스크포스(TF)’에 신고가 들어온 뒤 수사를 받게 된 A중사는 결국 구속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nj**) 철저하게 조사하길” “(UII***) 신고까지 했었는데 서면 경고로 마무리하다니” “(8nn***) 이런 소식 언제까지 들어야해” “(12err***) 확실한 대책 없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