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더 많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예금을 찾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Ⅱ’은 예금자가 정한 월 단위 회전주기마다 시장의 실세금리로 변경 적용, 확정금리를 지급해 금리 손실 없이 단기 목적자금을 굴리기에 적합한 개인 전용 회전예금이다.

이 예금은 자기가 선택한 회전주기에 따라 인상된 금리를 제때에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약기간 동안 고정된 금리를 받는 예금보다 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 특히 만기일시지급식 이자지급방법을 선택할 경우에는 만기 지급 시에 회전기간별 적용금리에 따른 복리식 운용 원리금을 지급받게 되어 금리 수익이 크다.

가입대상은 개인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300만원 이상이고 예치금액 최고 한도는 제한이 없다.

금리 적용은 가입기간이 아닌 ‘회전주기’에 해당하는 기간의 금리를 적용한다. 회전주기는 1개월 이상 12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이 예금은 회전기간별로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기본금리가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회전기간별 기본금리 외에 별도로 우대금리 0.2%를 제공하며 1년 만기 예금은 최대 연 2.17%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NH농협은행의 계좌로 전월 급여이체 실적이 50만원 이상 있을 경우 0.1%포인트 우대, 트리플 회전 우대금리로 계약기간 내 연속 3회전 이상 회전기간을 유지한 계좌에 대해 4회전 기간부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회전기간 충족분만 적용).

금리 결정일은 예금신규일 및 회전기간 만료일이며 회전기간 만료일이 휴일인 경우는 다음 영업일을 신금리 결정일로 한다.

이자지급방식은 만기일시지급식, 회전기간이자지급식, 월이자지급식 등 3가지 방식 중에서 예금주가 선택한다. 단 월이자지급식은 회전주기 3개월 이상 신청 시 가능하며, 적용금리를 0.1%포인트 차감한다.

예금인출은 만기해지 인출을 포함해서 총 3회까지 분할해지가 가능하다. 단, 분할인출을 한 경우 잔액은 300만원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분할해지가 불가하다.

가입방법은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모두 가능하다. 이 상품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한편 ‘NH왈츠회전예금’의 지난 6월 말 현재 가입자 수는 41만2630명이고, 예금 총잔액은 12조8793억원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 마케팅본부 담당자는 “NH왈츠회전예금은 단기 목적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금리 상승기에 목돈을 운용하다가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예금은 회전기간을 선택해 그 기간의 만기 예금이자를 적용받기 때문에 이자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회전주기에 따라 자동 재예치되면서 시장의 실세금리를 바로 적용받기 때문에 금리상승기에 금리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회전기간별 고정금리를 받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전주기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하므로 자금의 목적에 따라 회전주기를 잘 선택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 확정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안전하게 목적자금을 굴리기 원하는 보수적인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자보호 여부>

이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한도는 본 은행에 예치한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1인당 ‘최고 5000만원’이며, 5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