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한국축구의 미래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홍 전무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 전무는 “지난 6~7개월간 전무로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배우고 보았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축구 협회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 협회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토대와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 그런 것들이 반영되지 않으면, 4년이 아니라 8년이나 12년이 지나도 똑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바뀌어서 발전한다면 그게 참 쉬운 일이다. 결국은 구조가 바뀌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전무는 “축구협회를 포함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노력해야한다”며 “지금 이 기회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기회를 못 살리면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둡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 전무는 지상파 축구 해설위원들이 현장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