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 티비가 자체 커머스 브랜드몰 오늘은 너다에서 선보인 다이어트 음료 제품 히비레몬톡스&히비초.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미디어 콘텐츠와 커머스(판매·유통)이 결합된 미디어커머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달 중순 운영을 시작한 자체 커머스 브랜드몰 ‘오늘은 너다’에서 판매된 다이어트 음료 제품의 초도 물량이 약 2주만에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 

‘오늘은 너다’는 CJ ENM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디지털 커머스의 일환이자 CJ ENM과 중소기업 그리고 1인 창작자들을 연계하는 ‘삼각상생’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오늘은 너다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은 다이어트 음료 ‘히비레몬톡스’와 ‘히비초’다. 다이아 티비가 개발하고 중소기업 빈스컴퍼니가 제조를 맡았다. 그리고 다이아 티비의 엔터테인먼트 창작자 ‘엔조이 커플’이 만든 제품의 시음기 영상은 55만회 이상 조회됐고 운영 2주만에 초도물량인 3만개가 완판됐다. 제품은 곧 2차 물량 판매를 앞두고 있다. 

▲ 다이아 티비 다이어트 음료 제품의 시음기를 다룬 크리에이터 '엔조이 커플'의 영상. 출처= CJ ENM

다이아 티비는 영상 콘텐츠와 상품 판매·유통을 연결하는 전략을 계속 실행에 옮기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해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과 공동 제작한 웹드라마 <29gram>으로 1인 창작자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일련의 전략 사업들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돕는 동시에 창작자들에게는 콘텐츠 조회수 수익 외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CJ ENM이 추구하는 전략”이라면서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제작 센터 ‘DADA스튜디오’를 필두로 V커머스 제작 역량과 다이아 티비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역량을 합쳐 미디어 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