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올해 LG V30S 씽큐, LG G7에 이어 5일 LG V35 씽큐를 전격 출시했다. 상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연속출시를 통해 장기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고가는 104만8300원이다. 이통3사는 물론 자급제 채널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6인치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6GB램(RAM), 64GB의 내장메모리가 적용됐으며 인공지능을 전면에 걸었다.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뛰어난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33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 LG전자의 프리미엄 연속출시 전략이 가동되고 있다. 출처=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전략의 핵심인 ABCD가 강조됐다.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라는 4개의 요소를 통해 기본적인 사용자 경험을 잡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LG V35 씽큐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전자 MC 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LG V35 씽큐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에 생활밀착형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이 예정대로 장기 플랫폼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실효성에는 의문부호가 달리는 것도 사실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승부수에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