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bhc치킨, 네네치킨, 비비큐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위생은 뒷전이었다는 따가운 질책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4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15곳과 해당 가맹점 45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곳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가맹점에 행정처분·고발조치를 했다 .

 
▲ 가맹점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공급하는 각종 식재료로 운영되고 있어 식품 사고 발생 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했다.

가맹점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공급하는 각종 식재료로 운영되고 있어 식품 사고 발생 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했다.

7곳의 적발 된 가맹점 중 5곳은 대형 치킨전문점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치킨업계는 최저임금인상, 임대료상승 등을 이유로 배달료를 받고 메뉴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식품위생법도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위반내용은 ‘냉장 제품 실온 보관’, ‘위생적 취급기준 미준수’, ‘건강진단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시설기준 등 미준수’, ‘소비자를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광과’ 등이다.

치킨전문점 5곳 가운데 비비큐 관련 매장은 2곳, 네네치킨 관련 매장도 2곳으로 나타났다.

비비큐와 네네치킨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선호하고 많이 소비되는 식품과 관련해 정보사항 분석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허위·표시·광고, 위생적 관리 기준 위반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