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꽃할배들이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국민 짐꾼’ 이서진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이야기다. 지난 6월 29일 ‘꽃보다 할배 리턴즈’ 1회가 방영됐다. 꽃할배와 이서진은 이번에 새로 합류한 배우 김용건과 함께 독일 베를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이서진이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를 차고 있다. 출처=tvN

‘국민 짐꾼’은 여전히 분주했다. 환전부터 교통편 예약, 짐 옮기기는 물론 숙소 찾기와 식사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걸 짐작한 듯 이서진은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넉넉한 사이즈의 티셔츠에 블랙 팬츠와 스니커즈로 멋을 낸 그는 시계 또한 가뿐한 것으로 골라 찼다.

 

▲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이서진이 착용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 출처=불가리

이서진이 선택한 시계는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의 왕좌에 올라 그야말로 화제를 모은 시계다. (안타깝게도 올해 초 피아제에게 왕좌를 뺏겼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는 케이스 두께가 단 5.15mm에 불과하다. 실제로 방송을 보면 이서진 손목에 찰싹 붙어있는 시계를 발견할 수 있다.

 

▲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구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불가리

놀라긴 이르다. 무브먼트 두께는 3mm가 채 안 된다.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는 불가리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BVL 138 칼리버로 구동한다. 무브먼트 두께는 2.23mm다. 금보다 밀도가 높은 플래티넘 로터를 장착해 회전력을 끌어올렸고, 시간당 21,600회 진동수를 기록하며 시계에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한다. 최대 60시간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는 덤이다. 직경 40mm의 로듐 플레이팅한 스틸 케이스와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했고 최대 3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시계의 가격은 1,600만원대.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없지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곧 입고될 예정이라 하니 ‘꽃보다 할배 리턴즈’ 속 이서진의 초박형 시계가 탐난다면 종종 불가리 부티크에 방문해보자.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