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w, 60×60㎝, 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금분, 2012

자연은 단 하나의 생명체이다. 각기 다른 세포와 기관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자연의 일부분이자 자연과 한 몸이다. 자연 안에 인간은 독립된 존재이지만 떨어져서는 생명체로 존재할 수 없다.

 

▲ Owl, 30×40㎝ 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금분, 2011

부엉이는 자아상의 반영이자 현대인을 반영한다. 자연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이지만 인간이란 태고의 신비와 생명의 시간성을 담고 있는 자연의 일부분임을 부엉이를 통해 전하고 싶다.

▲ Owl wave 013-002, 30×30㎝, 나무에 천연옻칠자개, 2013

여행이란 세상을 보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갖게 한다. 유년시절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게 하거나 인간이 유한한 존재임을 의식하며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게도 한다. 여행을 통해 무심코 지나친 주변의 풍경과 사물들이 새롭고 소중한 존재로 다가온다. 여행은 서로 다른 색과 형으로 자연이라는 하모니를 보여준다.

▲ Twinkling Lights, 40×30㎝, 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2011

현대사회 속에서 방황하는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며 자연으로 그리고 우리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지.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자연속의 그들처럼 그들과 더불어 우리들도 하모니를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 △글=작가노트

▲ 정회윤 작가(ARTIST CHOUNG HOE YOON)

 

◇정회윤 작가(鄭會潤, CHOUNG HOE YOON)

국민대학교 미술교육 석사졸업.

△개인전 5회

2017 부스 개인전 예술의 전당, 저작걸이展

2017 초대 개인전 Art-M Space

2015 초대 개인전 LJA Gallery

2014 초대 개인전 THE PAGE Gallery

2013 초대 개인전 ROSE Gallery

△출판

그림책 ‘소금호수’(반달 킨터랜즈 刊, 2016)

△수상

2017 한중일 예술전 우수작가상

2017 원주시 한국 옻칠공예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