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한화그룹은 그룹 내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가 국가유공자 등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에 초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방산계열사는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군 장병, 주한 외국군 장교 및 가족들을 초청해 ‘나라사랑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 강윤진 대전보훈청장과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왼쪽부터)가 30일 보훈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화

행사에는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유공자, 육·해·공군 장병, 주한 외국군 장교와 그 가족 등 총 500여 명이 함께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군 장병, 관람객 등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주한 외국군 장교 등 해외 국방 관계자들도 초청해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프로야구 관람의 기회도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행사 취지에 맞게 경기 시작 전호국 보훈행사가 진행됐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호국보훈’의 마음을 담아 대전지방보훈청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국가유공자 등은 경기장 2층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모아 경기를 관람했다. 미리 전달받은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도구로 흥을 돋우며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고, 경기 후 착용 했던 유니폼을 대전지방보훈청에 기증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파키스탄 이크발 대령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호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가족과 함께 한국 야구의 열띤 응원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고국에 돌아가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등과 같이 이 날 경기를 관람한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면서 “애국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 으로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이글스가 9회말 지성준 선수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이글스는 1일 현재 48승 32패로 프로야구 순위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