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송현주 인턴기자] 포스코가 9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를 지켰다.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33rd 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를 발표하고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WSD는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를 위해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 WSD 선정,' 2018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 촐처=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0.06점 높은 8.37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3개 항목 중 8개 항목(기술혁신, 원가절감, 가공비용,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고부가가치 제품구성, 하공정 경쟁력)에서 각각 10점 만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평균점이 0.06점 올라갔다. 

WSD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고부가제품과 솔류션 마케팅 판매를 통해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철강 사업 수익실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외 사업다각화 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2위에,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3위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에도 포스코는 원자재·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인 S&P 글로벌 플랏츠가 주관하는 ‘Global Metal Awards’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인 ‘올해의 기업’에 선정돼 국내기업 최초로  전세계 금속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