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법원, 우버 ‘런던 면허’ 갱신 허용 15개월 영업 가능

영국 웨스트민스터 법원은 26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퇴출위기를 맞았던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영업면허를 갱신. 15개월간 한시적 영업허용. CNBC 보도에 의하면, 런던교통공사는 작년 9월 우버의 5년짜리 영업면허가 만료되자 일부 우버 기사가 범죄에 연루됐거나 건강검진 기록이 없는데도 방치되는 등의 기업책임 결여(lack of corporate responsibility)를 이유로 우버의 면허갱신을 거부. 법원은 "범죄와 연관된 고객 항의는 곧바로 경찰에 보고하고,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우버의 문화가 과거와 깨끗이 단절됐다”는 우버 측의 주장을 수용.

◆ 아르헨티나 극적 16강행…”메시 대회 첫골”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메시가 대회 첫 골이자 경기 선제골 올리고, 마르코스 로호가 결승골 낚아.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

◆ 프랑스·덴마크,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무성의한 경기에 8만 관중 야유”

프랑스와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0대0으로 무승부. 무득점 경기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 16강 진출을 확신한 두 팀은 시종 무성의한 경기를 펼쳐 8만 관중의 야유 받아. 프랑스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덴마크는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로 동반 16강행.

◆ 시진핑, 조선족 출신 조남기 전 상장 영결식 참석

조선족 출신인 조남기 전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장(상장)의 장례식에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고 26일 뉴시스가 보도. 전날 오전 9시부터 바바오산 혁명공묘에서 치뤄진 영결식에 참석한 시 주석은 유족을 위로하는 등 최대한의 조의를 표시했다고. 고인은 충북 청원군 출신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중앙군사위 위원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 군사과학원 원장 등 역임. 지난 17일 북경서 별세. 향년 91세.

◆ 김부선 "결백하다면 이재명 지사가 직접 고소하라"

배우 김부선 씨는 26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면 이 지사가 직접 나서 김부선과의 관계 전체를 '허위사실'로 고소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 앞서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선거기간 이 당선인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의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

◆ 세종시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 참사…3명 사망·37명 중경상

26일 오후 1시 10분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 사망자들은 지하 1층 창고에서 발견돼. 불은 5시간 40분 만에 진화. 119소방대는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 검찰, 장자연 추행 혐의 전직 기자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26일 배우 고 장자연씨 성추행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 A씨를 불구속 기소. A씨는 지난 2008년 한 술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 당초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09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씨를 불기소.

◆ 대법원, ‘재판거래 의혹’ 일부 자료만 검찰 제출

대법원이 26일 '재판 거래'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요구한 자료 가운데 410개 문건 파일을 원본 형태로 제출. 하지만 검찰이 요구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제출 거부. 또한 퇴임 대법관들의 컴퓨터는 규정에 따라 디가우징(강한 자력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됐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