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5일 오후에는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대비 더 높겠다. 이날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습도는 45% 수준을 나타내다가 밤에 6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발표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밤부터 강원영동, 제주도 10~50mm, 제주도산지 80mm 이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27도에서 영상 35도를 나타내겠다.

대구와 경상북도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대전, 세종,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강원도, 경상남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역별 낮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33도 ▲강원영서 32도 ▲강원영동 31도 ▲충남 33도 ▲충북 33도 ▲경북 34도 ▲경남 29도 ▲전남 34도 ▲전북 33도 ▲제주도 29도 ▲울릉·독도 28도 ▲백령 23도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했다. 오존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동부와 일부 강원도, 충북, 전남내륙, 경상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복지부는 “야외활동을 할 땐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폭염예방수칙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