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가운데 배달업계도 함박웃음을 머금고 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 국가대표팀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 한국과 멕시코 전이 열린 23일 하루 주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하루 배달의민족 주문수는 월드컵 열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한 달 전 같은 요일 대비 무려 20% 이상 증가했다. 바로결제 기준 수치로 1주일 전인 6월 16일에 비해서도 10% 더 올랐다.

▲ 월드컵이 배달앱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출처=배달의민족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배달의민족 주문수는 주요 경기 일정과 맞물려 시간당 최대 15만건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독일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예정된 27일 수요일은 물론 월드컵 기간 내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왕이면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해 전국의 배달 음식점 업주 분들이 모처럼의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