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됐다.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습도는 아침에 65%에서 낮에 45%로 낮아졌다가 저녁에 6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기상청은 23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22일 예보했다. 

대구, 광주,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강원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 오전·오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20~32도 ▲강원영서 18~33도 ▲강원영동 24~33도 ▲충남 19~31도 ▲충북 20~31도 ▲전남 20~32도 ▲전북 19~31도 ▲경남 20~28도 ▲경북 20~34도 ▲제주도 20~26도 ▲울릉·독도 21~27도 ▲백령 18~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서와 강원동해안, 충북내륙, 전남내륙, 경상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이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 지속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 관심지역이 확대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했다.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될 수 있는 한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면서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