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금 선물가격이 달러 강세에 21일(현지시각)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4달러) 하락한 온스당 1270.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금값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5.53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내려간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 오른 온스당 16.3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박사금속 구리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파운드당 3.15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 밀린 온스당 863.20달러로,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9월 인도분은 1.2% 하락한 온스당 945.60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