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동국제강은 21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다음달 1일부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과 영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했다.

▲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 출처=동국제강

이에 따라 5본부 2실(구매, 봉강, 형강, 후판, 냉연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에서 1본부 4실(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로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본부는 열연영업,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뉘게 되며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재경영실’과 ‘노사화합팀’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설한 조직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동국제강의 강점인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COO역할을 수행하는 사장 직책을 신설했다. 후판사업본부장 김연극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영업과 생산을 총괄토록 했다. 이밖에 4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