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건설총연합회)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153명에게 포상했다.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해마다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공간을 밝히는 건설’에서 ‘우리 삶을 밝히는 건설’로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국민의 「LifeMark」를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53명에게 정부포상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한,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근 코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진 상원건설 대표이사, 김종주 종협건설 대표이사, 박육순 일이공사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한용수 롯데건설 전무 등 6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성수 대정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박강일 주일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그동안의 건설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투명·상생 경영을 통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건설인의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다짐식’도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일자리 산업인 건설 산업을 이끌어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산업, 함께 성장하는 상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