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김상조 공정위원장 신설 기업집단국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0일 정부세종청사 내 공정위 기업집단국과 인사과·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 기업집단국은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지난해 9월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을 겨냥해 직접 신설한 조직. 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이번 검찰 수사는 지난 2월 부영그룹 임대주택 부당이득 사건 수사 당시 공정위 직원들이 검찰에 제출할 각종 자료를 고의로 누락하는 등 비위를 저지른 정황이 발견된 때문이라고.

2.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해킹으로 350억원 털려

국내 2위(거래량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킹을 당해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해. 빗썸은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어제(19일)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혀.

3. 親朴 서청원, “보수의 가치 못 지켜 국민분노 자초”

친박계 좌장격인 8선 서청원 의원이 20일 자유한국당을 탈당. 그는 입장문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라며 "오래 몸담아 온 당을 떠난다. 마지막 소임이라 여겨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4.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이집트도 완파…16강행 ‘눈 앞’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집트를 3대1로 제압. 앞서 개막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0 대승한 러시아는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사실상 확정.

5. 고용부 “근로시간단축 단속 6개월 유예”

고용노동부는 20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오는 7월 시행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과 관련해 단속·처벌을 6개월 간 유예하기로 결정.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 앞서 경총은 19일 정부에 단속유예 방안을 제안.

6. 한진가 이명희 구속 영장심사…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를 출석시켜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이씨는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해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어도 21일 새벽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