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연재 동대문구약사회 회장(왼쪽부터), 동대문경찰서 김홍근 서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이 1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열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동아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아제약이 동대문구에서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을 이뤄냈다.

동아제약은 2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동대문경찰서, 동대문구약사회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1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과 동대문경찰서 김홍근 서장, 동대문구약사회 추연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관내 주민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본사가 동대문구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면서 "약국은 남녀노소 모두 찾아오는 공간이니 경찰청에서 만든 주민 안전을 위한 제도를 잘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대문구 약사회에 협력을 요청했고, 이후 협업이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소통형 순찰체계로 기존의 각종 범죄, 112 신고 등 치안 통계에 기반을 둔 경찰 중심의 순찰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반영해 순찰하는 방안이다. 이는 주민의 참여도에 따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협약을 통해 탄력순찰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이를 박카스 영업사원들이 7월부터 동대문구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동대문구 내 약국 250여 곳에 부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터는 탄력순찰을 신청할 수 있는 ‘순찰신문고’ QR코드를 넣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주민이 원하는 곳을 순찰하는 탄력순찰 제도를 알려 지역 안의 범죄예방과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