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스토리작가(장르문학, 만화, 웹툰 등에서 스토리를 창작하는 사람)로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 5’가 다음달  6일 시작한다.

이는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으로 우수 창작작품 개발과 창작진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10개월간 계속된다.

▲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 5 포스터. 출처=충무아트센터

2018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은 주류시장에 데뷔하지 못한 작가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창작자의 경력개발 지원과 양질의 멘토링을 통해 창작물 개발과 데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 5’를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충무아트센터는 그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창작 지원 프로그램 개최의 노하우를 이번에도 발휘할 예정이다. 우수 창작진과 스텝들이 참여하는데, 두 개의 멘토팀이 만들어져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을 집중해 돕는다. 여기에는 김동연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 한정석 작가와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가 각각 멘토팀을 이룬다.

지난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은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에어포트베이비> 등이며, 지난 시즌 4 쇼케이스로 선보인 <뱀파이어 아더>는 2018년 말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 5’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또 어떤 창작 뮤지컬과 재능 있는 창작진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 6일까지 1차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통해 6개의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지원금 5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11월 리딩(대본낭송) 경연을 벌인다. 리딩 경연에서 선정된 2개의 팀은 내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하고 2019년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파토리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