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는 상생상품전을 개최한다. 출처= 롯데쇼핑 .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남대문 시장의 인기 먹거리 ‘호떡’과 ‘족발’ 그리고 서울 중부시장의 명소 ‘큰집 떡집’의 떡이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은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본점에서 열리는 행사의 대표 참여업체로는 TV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왕중왕 자리에 올랐던 남대문 시장의 ‘김진호 달인호떡’, 남대문시장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온 ‘중앙 왕족발’, 1988년부터 이어온 중부시장 맛집 ‘큰집 떡집’을 포함해 총 6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식품팀 소속 상품기획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전국 대표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며 경쟁력 있는 먹거리 상품을 발굴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산광복점, 광주점, 전주점, 아울렛 파주점, 아울렛 이천점, 아울렛 부여점 등 전국 총 9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해당 지역의 우수 농산물, 특산물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부문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