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재 실과 다양한 재료선택으로 회화와 융합접목을 통한 원초적 생명성의 순수를 펼치는 김성혜 작가가 6월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7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18BAMA)에 출품한다.
한민족 정신사의 젖줄 오방색의 화려한 깃털이 우아하게 펴진다. 상서롭고 고아한 자태의 봉황은 쉬이 범접할 수 없는 웅숭깊은 아우라의 광대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빛과 소니도(Sonido, 소리)’세계로 인도한다.
그런즉, 형형색색 결에 흐르는 참된 이치의 순환 그 오색찬연한 원(圓)의 행렬이 뿜어내는 광휘(光輝)의 공명은 심상의 품으로 깃든다. 김성혜 작가(KIM SUNG HYE)는 “한지부조기법을 강조하여 형상화된 봉황기운을 상승시키기에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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