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포르쉐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카이엔 3세대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 필 파킹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 3세대 카이엔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11월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카이엔은 스포츠카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진출에 첫 문을 연 차로도 알려져 있다. 2002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은 27만대가 판매됐다. 2010년 출시된 2세대는 총 5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3세대 카이엔은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돼 있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인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시각적으로 크게 진일보했다. 강력한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책임진다.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제어 콘셉트는 편안함을 강조했다.

6기통 3ℓ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2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하면 5.9초로 단추괸다. 최대 속도는 시속 245km다. 3세대 카이엔은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새로 적용됐다. 더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와 기어에서도 더욱 매끄러워진 변속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도로 위에 그대로 전달한다.

포르쉐는 최적화된 파워 배분을 위해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에서 포르쉐트랙션매니지먼트(PTM)를 사용한다. 이는 프런트 액셀과 리어 액셀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완전히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활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5월 카이엔의 신규 등록대수는 35대, 지난해 등록대수는 919대를 기록하는 등 연식변경을 앞두고 부진한 모양새다.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 3세대'.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550 스파이더.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959(1986).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930.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911 카레라4 GTS.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918 스파이더.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