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사막 모바일 이미지. 출처=펄어비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모바일게임 마켓은 전쟁 중이다. 국내 대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엔씨소프트),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등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최근 웹젠의 ‘뮤 오리진2’와 넥슨의 ‘카이저’가 경쟁에 가세했다.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15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에 내줬던 1위를 다시 탈환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최근 론칭 이래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 검은사막 모바일 애플스토어 이미지. 출처=펄어비스

매출급증에는 업데이트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펄어비스는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업데이트를 포함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지 경영' 시스템과 '메디아 지역 확대'는 7,8월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게임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아직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다. 최근 웹젠의 뮤 오리진2가 무서운 속도로 매출을 끌어올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위를 달성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원작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월에 출시돼 현재까지 높은 DAU(일일이용자수)를 유지하며 꾸준히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은 “업데이트 첫 날, 론칭 이래 최고 일매출을 기록하고 업데이트 직후 양대 마켓 순위 탈환 등 이용자분들의 반응이 대단했다”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용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번 3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내년 전반기까지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