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가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참가해 피부과와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출처=휴온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온스가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주요 핵심제품에 대한 해외기업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휴온스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기술 도입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참가해 피부과와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해 북미 지역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76개국 3500여 곳의 업체가 참가했다.

휴온스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관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를 비롯해 그룹사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필러와 신제품인 PDRN주사제 ‘리비탈렉스주’를 선보였다. 

휴온스는 또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국내 품목 허가를 추진 중인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휴미아주’와 국내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개발 상황을 소개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 등 해외 여러 국가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과 기술들을 엄선해 후보 업체 50여곳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며, 자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품목들을 우선 검토해 조만간 국내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바이오USA는 휴온스의 역량을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추가 협의, 기술 도입을 통해 휴온스의 미래 성장 동력과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