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사우디 5대0 제압

개최국 러시아가 15일(한국시각)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공식 개막전에서 5대0으로 대승. 홈팀 러시아는 FIFA 랭킹 70위, 사우디아라비아는 67위.

홍준표 대표 사퇴 "나라 통째로 넘어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 그는 당 최고위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은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혀.

해리스 美 주한대사 지명자 “북핵 위협 계속 우려해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을 계속 우려해야 한다”고 밝혀. 이는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는 배치되는 것.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그는 트럼프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방침에 대해서는 지지.

유럽중앙은, 12월말 ‘양적완화’ 종료

유럽중앙은행(ECB)은 14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금리 동결과 함께 오는 12월 말까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내용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 ECB는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 0.4%와 0.25%로 동결. 예치금 금리도 내년 여름까지 ‘-0.4%’를 유지. 채권매입정책의 경우 오는 9월까지 월 300억유로 규모를 유지하되 10~12월 월 150억유로로 줄이면서 테이퍼링을 종료할 방침.

허익범 특검 "김경수 도지사 당선됐지만, 필요하면 수사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준비 중인 허익범 특검은 14일 브리핑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에 대해 "도지사로 당선이 됐다지만 수사할 필요가 있으면 누구든 하겠다는 원론에는 변함없다"고 강조. 특별검사보 3명은 늦어도 15일 임명될 것으로 예상돼.

◆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밀렵꾼 불법 올무에 희생…위치추적기 ‘이상음’ 발신

광양 백운산에서 서식하던 반달가슴곰 KM-55가 밀렵꾼이 설치한 불법 올무에 걸려 숨진 채 발견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하면, 지난해 7월부터 백운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KM-55는 이날 몸에 부착한 위치추적기에서 이상음을 발신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올무에 오른쪽 앞발에 걸린 채 숨져있었다고. 공단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