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농협이 국가별 해외 전문가를 활용해 농식품 수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1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식품 수출 Global-Marketer' 출범식을 갖고 국가별 해외 전문가(Global Marketer)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농협 농식품 수출채널 확보, 해외시장 정보 확보 등 수출사업 역량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출범한 '농식품 수출 Global-Marketer'는 aT, 한국중소벤처 무역협회를 비롯한 식품·수출업체 등 수출·해외시장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가별 유력 해외바이어(벤더) 발굴로 산지농협 수출개척 지원 ▲현지화된 농협 수출 유망 상품 발굴 ▲산지의 수출애로사항 해결 ▲수출국에 대한 해외시장조사 ▲해외프로젝트 추진 지원 등 농협 수출 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업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 Global-Marketer 출범을 계기로 농협의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식품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농식품을 발굴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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