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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국형 스마트 온실 구축 본격화14일 시설원예연구소서 개소식... 개발 기술 보급·확산에 앞장
   
▲ 농촌진흥청은 14일 경남 함안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국산 자재와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국내 기술과 자재로 만들고, 우리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스마트 온실'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립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14일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국산 자재와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그동안 시설원예 스마트팜 연구 개발 결과의 신속한 보급과 확산을 위한 스마트 온실 모델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한국형 스마트 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상관제 시스템, 작물생육정보 자동측정 시스템, 작물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 한국형 스마트 온실의 외관(사진 왼쪽)과 양액공급 제어장치(오른쪽).(제공=농촌진흥청)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온실의 구조, 제어시스템과 장치를 소개했다.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 연구과제로 개발한 토마토 자동 생육 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등도 시연했다.

한국형 스마트 시험 온실의 활용 방안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연구계획도 소개했다. 

스마트 시험 온실에선 해충 예찰용 스마트 트랩을 이용해 앞으로 무인 자동방제 시스템 개발과 실증 연구도 진행한다.

향후 연구를 통해 시설원예농가에 보급돼 있는 복합환경 제어기와 양액기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동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와 생산성 빅데이터도 분석할 계획이다.   

   
▲ 스마트 온실에서 재배 중인 토마토의 모습(사진 왼쪽)과 생육자동 측정 장치(오른쪽)의 모습.(제공=농촌진흥청)

농진청은 한국형 스마트온실에 가스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통합 공급 시스템과 LED 보광시스템을 2019년에 추가로 설치하면 토마토의 생산성을 네덜란드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박경섭 농업연구관은 "앞으로 스마트온실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립할 것"이라며 "시설원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  jpchoi@econovill.com  |  승인 2018.06.14  1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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