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수력원자력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해외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고리 5, 6호기 등 신규 원자력발전 건설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주요 협력사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이사 등 주요 협력회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수원과 협력회사는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의 노력과 업무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중소기업들은 해외원전 정비와 부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향후 원전수출과 국내 원전기술 역량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한수원과 협력업체들의 협력이 필수”라면서 “원전사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협력사들의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