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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5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결혼식을 올린 강경준과 장신영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분에서는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아들 정안군도 등장해, 세 사람의 행복한 일상이 담긴 모습이 포착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주례 없이 야외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혼인서약서를 읽던 중 “서로에게 힘든 결정이었다”라는 문구에서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 마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장신영의 아들 정안군이 반지를 들고 등장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뒤이어 공개된 VCR에서 강경준은 5년 동안 정안이를 지켜보며 친구 같은 아빠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경준은 아침에도 정안이의 침대에서 일어날 만큼 각별한 사이를 자랑했던 것. 이에 강경준은 “여섯 살때부터 봤다. 서로 묵묵히 좋아하다 보니 이제 너무 좋은 사이다”라며 “정안이가 절 찾아주는 게 너무 고맙다. 아이 마음은 싫으면 싫은 것이지 않나. 절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정안이의 바람대로 딸을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톡톡히 증명했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9년 이혼한 장신영을 위해 당시 비밀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5년이라는 긴 시간 공개 열애 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