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북정상회담,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45분간 단독회담이 핵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서 열릴 예정. 회담은 단 하루. 양측 통역사만 배석하는 45분간의 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업무오찬 순. 트럼프는 오찬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은과의 합의 결과를 발표한 뒤 오후 8시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 회담의 핵심 주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비핵화 명시와 북한체제 보장.

◆ 김정은 심야 외출...싱가포르 유명관광지 투어

김정은이 11일 오후 9시 4분(한국시간 오후 10시 4분)쯤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와 전용차를 타고 '깜짝' 외출. 인민복을 갖춰 입고 김여정 김영철 등과 함께 마리나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싱가포르 시내 투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에서는 몰려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기도.

◆폼페이오, 미북 정상회담 직후 방한

외교부는 1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13~14일 방한해 회담 결과를 우리와 공유하고, 향후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14일 오전에는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이 내한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과 공동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

◆ 신태용호,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서 0대2 패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대2로 져. 후반에만 두 골 허용. 세네갈은 FIFA 랭킹 27위의 아프리카 강호. 한국은 57위. 이로써 작년 7월 신태용 감독 취임 후 한국축구는 18차례 A매치에서 6승 6무 6패로 부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경찰 입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그룹 산하 정석기업의 원모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드러나. 조 회장은 정석기업으로부터 인건비를 지급받는 회사 경비용역 노동자를 자택에 근무시키며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사적인 업무를 시킨 혐의.

◆ 법관대표회의 "대법원장의 직접 형사고발, 적절치 않다"

법관대표회의가 11일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형사절차를 포함한 성역없는 진상조사와 책임추궁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 법관대표회의는 그러나 “대법원장이 직접 형사고발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혀.

◆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구속영장 또 기각…"범죄사실 다툴 여지"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삼성 노조와해 공작의 실무 책임자로 의심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범죄사실의 많은 부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 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최근 조직적 증거인멸 행위에 가담했다고 볼 수 없고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혀.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