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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공급 우려에 상승 WTI 0.6%↑WTI 배럴당 66.10달러, 브렌트유는 76.46달러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8.06.12  07:10:28
   
▲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각)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각)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을 늘린다는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0.36달러) 상승한 배럴당 66.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날대비 보합세인 배럴당 76.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제재 부활로 이란산 원유 40만~100만배럴이 국제 원유 시장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경제난으로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지난해 200만배럴에서 현재 100만배럴로 급감했으며 유전 유지보수난과 항만혼잡으로 수출용 원유 선적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라크는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원유 생산국의 증산 움직임을 비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8일 밤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을 전했다. 생산량을 하루 10만배럴 이상 늘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산유량은 1000만배럴로 늘었지만 국제유가에 준 영향은 미미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OPEC 산유국들이 오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증산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을 상쇄할만한 증산합의가 나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미국의 유전정보 서비스 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가 지난주 1대 늘어난 8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산유량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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