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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정상회담]미북정상회담 열리는 싱가포르는 어떤 곳?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6.12  06:30:00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집중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어떤 곳인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북한과 1975년 수교한데다 북한의 일곱 번째  교역국이어서 북한과는 밀접한 국가여서 정상회담 장소로 선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북한간 세기의 정상회담이 12일 열린다. 사진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전경.출처=뉴시스

12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 등에 따르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끝에 있는 도시국가다. 면적 (721.5km2)로 서울보다 조금 넓고 인구는 절반 수준인 약 561만명으로 추정된다. 1965년 독립국가가 됐으며 공식언어는 영어, 중국, 말레이어, 타밀어를 사용한다. 

싱가포르에는 세계 3위의 외환거래소가 있는 등 싱가포르는 세계 3대 금융센터이며 세계 2위의 카지노시장이다.아울러 세계 3대 원유와 정유제품 거래 중심지이며 세계 최대 물류 기지이며 선박수리 허브이기도 하다. 싱가포르항공, 창이공항, 싱가포르항이 전세계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로 꼽힌다. 관광산업도 잘 발달해 연간 1500만명이 찾는다. 

국내총생산(GDP)은 5548억달러로 세계 39위, 1인당 GDP는 6만1766달러로 세계 8위다. 실업률은 4%를 넘지 않는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이긴 하지만 육해공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군은 한국 공군이 보유한 F-15와 비슷한 성능의 F-15 24대를 비롯 27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해군은 잠수함 6척과 호위함 등 대형 함정 12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GDP의 4.9%를 국방예산으로 지출한다. 

중립국인 싱가포르는 본섬과 62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릴 만큼 보안과 경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센토사 섬도 많은 섬중 하나다.

 아시아안보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도 자주 열리는데 지난 2005년 11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세기의 첫 정상회담도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또 2008년에는 당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두 차례 회동한 곳이다. 

북한과 싱가포르는 1975년 정식 수교해 싱가포르에 북한 대사관을 두고 있고 싱가포르는 2016년 기준 대북교역액이 1300여만달러로 북한의 일곱 번째 교역국이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전까지 북한의 무역상사와 선박회사가 다수 진출해 외화벌이의 주 무대였다.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통치 자금을 담당하는 노동당 39호실도 한때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경제 발전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콴유 전 총리 당시 일당 독재체제를 구축해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해 경제발전 모델로 삼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중호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 연구소 객원연구원은 RFA에 "1960년대부터 북한과 싱가포르의 관계가 아주 좋다. 북한 사람들 특히, 고위층들이 싱가포르 여행을 많이 한다"면서 "이번에 김창선이 와서 호텔도 둘러봤지만 북한 사람들 엘리트 눈에는 싱가포르가 그렇게 낯선 곳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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