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유통식품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11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본부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해 기준 각각 3만5222곳, 11만1150곳이다. 이는 전년대비 14.7%, 5%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자율위생관리, 이물혼입 방지, 보관기준 준수, 위해 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음식문화 개선’, ‘위해식품의 신속 회수’,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위해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위한 회원사 및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편의점 및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업체와 상호 협력해 소비자가 안전한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