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랜더스 대표 이미지. 출처=컴투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공식 게임명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Skylanders Ring of Heroes)’로 확정했다. 또한 게임 로고와 콘셉트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액티비전의 유력 비디오 게임 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해 컴투스의 자체 개발력으로 제작되고 있는 턴제 모바일 RPG다. 배경인 스카이랜드를 지키는 다양한 영웅들의 모험과 전투를 다루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게임의 특징과 원작 IP의 재미를 공식 게임 타이틀에 상징적으로 담았다.

게임에는 전투의 핵심인 다양한 스카이랜더 캐릭터가 등장한다. 유저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열 가지 고유의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전투 시 최대 다섯 개의 스킬 중 두 개의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과 구성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는 룬 세트 시스템도 있어 자신의 스카이랜더를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난이도별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다양한 종류의 던전, 유저간 실시간으로 겨루는 아레나 등 풍부한 전투 콘텐츠도 선보이는 등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라고 컴투스는 밝혔다.

원작 IP인 스카이랜더스는 지금까지 전세계 약 4조원(38억달러)이 넘는 브랜드 매출을 기록한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콘솔 프랜차이즈다. 실제 피규어와 게임을 연동해 플레이하는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의 선구적 게임인 동시에, 최근 온라인 방송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세계 방영되는 등 브랜드의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오는 14일 유저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컴투스의 게임 개발력과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그리고 액티비전의 원작 IP 파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