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종합위락시설 하이원리조트는 국내외 트레일 러닝 선수와 관람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 '2018 하이원스카이러닝'대회 출발 모습. 출처=하이원리조트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스카이러닝 대회는 국제 스카이러닝협회(ISF)의 공식인증을 받은 국내 첫 국제대회다. 대회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발 1100m 능선 일대에 펼쳐진 하이원 하늘길에서 진행됐다.

대회 전날인 9일에는 대회 코스와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트레일러닝 영상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 10일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스카이 마라톤 42K, 스카이 하프 20K, 스카이 런 12K)에 도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리커버리팀이 상주해 참가자들의 컨디션을 체크했으며, 스폰서 부스에서 참가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대회결과 스카이 마라톤 42K(42km) 남자부에서는 Julian Baker가 1등, 김진완이 2등, Kazuyuki Takahashi가 3등, 여자부에서는 박수지가 1등, 함근옥이 2등, 강민경이 3등을 차지했다.

스카이 하프 20K(20km) 남자부에서는 박병권, 송재영, 고철진이 각각 1,2,3등을, 여자부에서는 김희연, 정예지, 하금순이 각각 1,2,3등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스카이 런 12K(12km) 남자부에서는 송병석, 최진수, 김성진, 여자부에서는 이소륜, 황정운, 송선향이 각각 1,2,3등을 차지했다.

▲ 2018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 결과. 출처=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마운틴탑, 도롱이연못, 아라리고개 등을 체크포인트로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산악지형을 달리는 신개념 스포츠인 트레일러닝 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형 힐링리조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