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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의 新육도삼략]영국도 스텔스 전투기 시대...F-35B 4대 공군기지 도착총 15대 보유...나머지는 미국서 시험 훈련중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6.09  10:07:50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탈도 많고 말도 많지만 F-35 스텔스 전투기 보급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유럽의 미국 동맹국 영국이 최근 F-35B를 본토에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시대에 진입했다. 영국은 왕립 공군과 해군이 운용할 최초 4대의 F-35B 전투기가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왕립 공군 마르햄 기지에 도착했다.영국은 현재 15대의 F-35B를 보유하고 있지만 4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미국에서 시험과 훈련을 받는 데 쓰이고 있다. 영국이 본토에 보유한  F-35는 이들 넉대가 전부이다. 영국은 해군과 공군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해리어 전투기를 사용해왔으나 속도가 느린데다 폭장량이 작아 항상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려웠다.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폭장량이 많으며 최전방 정보 수집기 역할을 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도입됨으로써 영국의 전투기 운용 전략도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 영국용 F-35B가 비행하고 있다. 출처=록히드마틴

공중급유로 무기착 대서양 횡단 비행한 F-35B

4대의 F-35B 전투기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뷰포트(Beaufort) 미 해병대 항공기지부터 공중급유를 지원 받고 중간 기착 없이 대서양 횡단 비행을 완료했다. 이들 넉대는  기존에 계획된 일정보다 2개월 전에 도착했다.

 영국 조종사들은 뷰포트 해병대 기지에서 미 해병대 조종사들과 협력하여 항공기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왔다.

영국 왕립 공군 마르햄 기지에 도착한 영국 F-35B 전투기의 종합적인 지원은 록히드마틴, BAE시스템, 프랫 앤 휘트니,  롤스로이스 혼합 업체팀을 대표하는 영국의 라이트닝 팀이 제공한다.

F-35B는 길이 15.6m, 날개 너비 10.7m, 높이 4.36m이며 외관은 뚱뚱하다. 최고 속도는 마하 1.6이며, 최대 6.8t의 무기를 탑재한다.공대공  미사일 2발과 2발의 1000파운드급 합동직격탄(JDAM)을 장착할 수 있다. 작전반경은 833km다.

최고속도가 마하 0.9에 최대 4.2t의 무기를 장착하는 해리어기보다는 한 수 위다. 해리어기의 전투반경은 556km로 F-35B보다 짧다.

   
▲ F-35 생산량과 전투기별 제원.출처=록히드마틴

스텔스 기술, 첨단 센서, 무기 성능과 항속 거리를 갖춘 F-35 전투기는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중 치명성과  생존성이 높고 상호간 연동되는전투기다.  전투기의 성능을 뛰어넘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공유하는 F-35의 정보 수집 능력은 전장에 체공하면서 공중과 , 지상과 지상기반 모든 자산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록히드마틴 측은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00대의 F-35가 15개의 기지에서 운용 중이며, F-35 프로그램은 14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달성했다.한국 공군용 F-35 1호기도 최근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영국은 총 138대의 단거리 이착륙기와 수직이착륙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F-35B는 영국이 보유한 항모 엘리자베스함과 웨일즈함에서 운용할 예정으로 있다.

영국은 현재 전투기로 다모적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 148대, 공격기 토네이도 GR4 138대 등을 비롯해 832대의 작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전략과 산업 기반 바꿀 F-35B

 F-35B는 영국의 항공기 운용 전략 변경은 물론 산업기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리어기를 운용하던 영국 항공모함은 F-35B를 탑재, 운용함으로써 항속거리, 탐지능력, 공격력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첫 비행시험은 올해 말 중 예정돼 있다.

록히드마틴 측은  F-35B 전투기들이 기존에 계획된 일정보다 2개월 전에 도착함으로써 영국의 라이트닝 부대가 올해 말까지 최초작전가능(IOC) 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F-35B 투시도.출처=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 영국 지사장 피터 루도크 (Peter Ruddock)는 “F-35는 영국의 안보 작전을 확실히 변화시킬 것이며, 차세대 항공력이 영국 왕립 공군의 창립 100주년에 도착해  더 뜻 깊은 날”이라면서 “영국은 특히 F-35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서 수직이착륙 기능과 관련해 항공기의설계 및 개발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 항공산업 기반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F-35 프로그램은 또한 영국 산업에 크게 기여하였고 500개 이상의 영국 업체들이 부품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망치인3000대 이상의 F-35 전투기에 대해 각 항공기 가치의 약 15%는 영국에서 생산되며, 현재까지 영국 공급 업체들과 약 130억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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